바짝 벼락치기로 기록해보는 7월 8일~14일 윤이의 식단. 전 날, 일요일 저녁에 수제비를 끓여서는 아침에 한 번 더 먹이겠다고 소분해뒀는데, 당연히 밀가루가 있으니 푹 퍼진 상황. 아침에 일어나 뚜껑 열고나서야 깨닫고는 밀가루는 버리고 감자와 애호박만 살려서 물 좀 넣고 끓여 내놓았다. 이거 말고는 반찬이 아무것도 없는 상황이라;; 메뉴에 부족한 단백질과 철분은 언제나 그렇듯 달걀후라이로 해결. 남겼다. 밥도 남겼는데 수제비만 더 도드라져보이네... 점심에는 친구들이 집에 놀러왔다. 함께 점심 먹으려고 비교적 빨리 잘 먹는 아보카도달걀밥을 만들어줬다. 아주 잘 먹었고 다 먹고 수박, 자두도 먹고 튀밥도 줘서 먹었다. 튀밥은 윤이를 집중하게 하는 용도인데 단점은 바닥에 많이 흘린다는 점. 치우기 쉬우니 ..
어쩌다보니 또 2주가 훌쩍 지났다. 매주 포스팅이 생각보다 어려운 거로구나 ㅎㅎ 뒤늦게 기록해보는, 14개월 아기 윤이가 7월 1일~7일까지 먹은 유아식. 월요일 아침부터 볶음밥. 닭고기애호박양파파프리카볶음밥. 정말 찬이 아무 것도 없어서 재빨리 볶아서 줬다. 남겼다. 아침부터 볶음밥 먹으려니 뻑뻑하긴 했을 것이다. 점심 토마토양파미트소스덮밥. 토마토미트소스니 당연히 클리어. 저녁에는 밥+반찬 구성의 식판식. 치즈, 달걀찜, 파프리카. 파프리카는 생으로 먹으면 소화를 잘 못하는 것 같아서 (기저귀 갈 때 보니 그대로 나옴) 물에 살짝 데쳐주었다. 오... 왠일로 식판식도 클리어. 화요일 아침엔 전날 만들어둔 토마토미트소스덮밥. 당연히 클리어. 윤이가 사랑하는 주걱들고 밥먹음. 점심에는 멸치다시마건새우 육..
6월 24일~ 6월 30일 까지 만 14개월 아기 윤이가 먹은 것들. 월요일 아침, 닭고기브로콜리자색양파진밥 먹임. 먹는 속도가 영 안붙길래 남길 것 같아 숟가락 안 닿은 부분 조금 덜어뒀다. 저만큼 남김. 근데 또 다른건 먹겠다고... 한라봉이랑 옥수수 주니 잘 먹었다. 밥이 먹기 싫은 모양? 점심에는 차조밥에 과카몰리, 옥수수, 멸치볶음. 과카몰리 느낌이 어쩐지 여름여름해서 만들어 먹임. 아보카도와 토마토만 넣고 섞었는데 토마토 씨부분을 같이 넣어서 흥건하게 만들어졌다. 멸치볶음은 그동안의 경험상 잘 먹지 않는다는 걸 알기에 잘먹는 요거트와 같이 줬다. 요거트에 씨리얼이나 구운 곡류 토핑 올리는거마냥 바삭한 식감으로 먹으라고. 중간과정. 안먹길래 그냥 다 섞어버림. 그래도 안 먹어서 윤이랑 한판했다...
윤이는 어엿한 만 14개월 베이비! 윤이 아빠의 2주 출장으로 윤이 케어하느라 급급. 밤에 컴퓨터를 켜고 무언가를 하고 싶지가 않아 포스팅을 미루고 미뤘더니 2주나 지났다. 뭘 먹였는지 기억은 없지만 사진보고 기억을 더듬어 백업해보려함. 시간이 지나면 점점 더 하기 힘들어진다는 것을 깨달으며, 6월 17일~23일 일주일 간 윤이가 먹은 것들 들여다보기. 월요일 아침, 버섯들깨탕. 소분해 뒀던 조랭이떡을 냉동실에서 꺼내 넣었다. 몇 번 해보고 알게 된 것은 조랭이떡을 넣어야 걸쭉해져서 비로서 버섯들깨탕의 비주얼이 나온다는 것. 아침이라 그런가 남겼다. 흑흑. 점심에는 아보카도달걀비빔밥. 처음엔 달걀도 스크램블 해서 줬는데 이젠 후라이해서 떡 얹는다 ㅎㅎ 또 남기고... 저녁엔 소고기아스파라거스파프리카양송이..
윤이도 드디어 14개월 진입! 14개월 아기 윤이의 일품식 위주 주간 밥상. 월요일 아침, 무난하게 소고기진밥 200g. 전 날 만들어둔 것으로 퀴노아, 가지, 양파, 만가닥버섯이 들었다. 이 전 글에도 썼지만 쌀이 없어서 두 끼만 만듬 ㅋㅋ 오... 월요일... 한살림 배송의 날! 다시 쌀이 채워지는 날! ㅋㅋ 점심은 닭아스파라거스새송이버섯진밥 180g. 사진은 없음. 저녁엔 조랭이떡 넣은 버섯들깨탕. 사진보니 파도 넣은듯. 잘 먹어줬다. 다음 날 아침, 남은 버섯들깨탕이 양도 애매하고 너무 걸쭉해서 덮밥처럼 먹으라고 밥 위에 얹어줌. 조랭이 떡도 조금 들어가있었는데, 다 잘 먹었다. 한 숟가락 남긴건 뭐니...? 점심엔 닭아스파라거스새송이버섯진밥 120g. 양이 너무 적어서 한살림 요거트1개랑 사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