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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윤이는 딱 만 15개월이 되었다. 15개월이 되자마자 어쩜 이렇게 안 먹는지... 정말이지 '안 먹는 주간' 이었다.

안 먹는 주간을 통과하고 있는 만 15개월 아기 윤이의 이번 주 유아식 식단.

월요일 아침. 감자당근볶음과 새우살을 채소와 데친 반찬 그리고 토마토 카프레제. 카프레제는 데쳐서 껍질 벗긴 방울토마토와 아기치즈로 만들었다.

엉망진창 ㅋㅋ 윤이의 애정템 주걱까지 가져왔는데 저렇게나 많이 남김. 토마토는 조리를 해서 소스 형태로 줘야 잘 먹지 그냥은 잘 안 먹어서 좋아하는 치즈와 겹쳐놓으면 좀 먹을까싶어 카프레제 만들어준건데 치즈도 같이 안 먹어버림 으이구! 

점심 때 친정에 가서 먹임. 삼겹살, 오이, 새우 반찬.

삼겹살만 손으로 집어먹고 다른건 안 먹음. 오이는 자꾸 내 입에 넣어줌.

 

저녁에는 토마토달걀볶음, 새우살 반찬, 김.

이번엔 토달볶음 안먹음. 그래도 나머지는 다 먹었다. 안먹는거 로테이션 중 ㅋㅋ

 

화요일 아침, 리셋 ㅋㅋ 다시 같은거.

주걱으로 먹어서 그나마 이만큼은 먹었네.

 

화요일 점심, 반찬 다 떨어지고 아무것도 없었다. 급할 땐 냉동실에서 아보카도 꺼내 아보카도달걀비빔밥. 고소하게 먹으라고 깨랑 들기름도 올려줌. 당연히 다 먹었다. 사진은 없음. 아침을 적게 먹어서인지 부족하다고 또 자리에서 안 일어나고 냉장고에서 뭘 꺼내오라고 함. 자두와 요거트 더먹고 식사 종료.

 

월요일에 한살림 배달이 왔었다. 이번에는 재료들을 다듬어 일부 냉동해놓고 편하게 후다닥 반찬을 만들려고 다양한 재료를 꽤 많이 샀다. 멸치다시마건새우로 육수로 우려내고 냉장고에 넣을 건 유리병, 냉동실에 넣을 건 모유저장팩에 담음. 냉장실에 있는 것을 일주일 안에 소진하려 노력하고 다 쓰면 냉동실에 있는 것을 냉장실로 옮겨 천천히 해동, 이 역시 일주일 안에 다 소진한다. 

몇 달 전부터 미니멀라이프에 심취해 관련 도서를 많이 봤는데 미니멀라이프가 일본에서 먼저 유행했는지 일본 도서 번역본이 많았다. 그래서 우연찮게 일본 가정식 사진을 몇 개 보게 되었는데 일본은 소고기감자당근조림이 자주 먹는 밑반찬인 모양? 윤이를 위해 간장 대신 육수넣고 졸여서 일본가정식 반찬을 만들어보았다. 가지나물도 무쳐놓고. 나물을 자주 해주려고 하는데 잎나물류는 씻고 데치는게 은근히 손이 많이 가서 안하게 된다. 그래서 자꾸 가지나물을 해주게 되는데 윤이는 가지를 안 먹는다 ㅠ.ㅠ 제철이니,,, 제철이라는 핑계로,,, 먹을 때까지 해야지 ㅋㅋ

파프리카, 오이도 데쳐놓고, 방울토마토도 데쳐서 껍질 까놓고, 간식으로 먹이려 감자, 호박도 쪄놓음. 든든하다. 반찬 떨어지면 후다닥 만들어줘야지.

저녁에 새로한 반찬들 줌. 단호박은 반찬으로 줘봤다.

세상에 단호박 이렇게 잘 먹는 줄 알았으면 진작 해줄껄. 이유식에 재료로 넣어서만 줘봤지 이렇게 통으로 줘본 적이 없어서 몰랐는데, 살짝 달아서 그런지 정말 잘 먹었다. 단호박을 제일 먼저 다 먹음. 식사 다 끝난 듯 하더니 다시 먹기 시작해 포크로 밥 집어먹음. 포크로 가지를 같이 찍으면 절대 안 먹고 가지만 줘도 안먹고. 확실히 가지는 취향이 아닌가 봄.

 

수요일 아침, 윤이가 안 먹는 채소들을 먹여보고자 샐러드볼을 만들어봄. 좋아하는 요거트랑 섞어 먹이면 먹겠지? 이런 마음으로 눈누난나 이쁘게 플레이팅도 하고 신나게 차려줬으나...

요거트까지 안 먹어버림. 사실 단호박 말고는 다 안 먹는 것들이라 요거트로도 커버가 안되는거였나봄 ㅠ.ㅠ

 

점심 땐, 소고기감자당근조림 & 가지나물 & 오이랑 파프리카 데친거 줌. 오이랑 파프리카는 생으로 먹어도 되는 채소지만 기저귀보니 그대로 나오는 듯해서 소화 잘 되라고 보통 데쳐서 줌.

가지는 소고기에 껴서 그래도 좀 먹였는데 파프리카랑 오이는 그대로.

 

간식 시간에 단호박과 한라봉을 줌. 한라봉은 정말 절정이다. 냉장고에 숙성하면 달아지나? 엄청 달다. 신맛 하나 없음. 단호박은 역시나 너무 좋아해서 한 번 더 리필해먹었다. 밥 남기고 간식으로 배 채우는 중.

 

저녁 때가 다가와 반찬을 만들었다. 이번에는 전을 만들어보려고 팽이버섯도 주문해뒀다. 잘게 썰어 달걀 풀어 섞은 후 조그맣게 부침. 볶음이나 부침은 무쇠팬으로 하면 더 맛있게 익어서 무쇠팬에 부쳐줌. 

윤이의 첫 전인데 잘 먹어주길!  

팽이버섯전이 입맛에 맞았는지 놓여진거 다 먹고 리필해서 더 먹음. 계속 포크로 찍어달라고 함. 문제는 밥이나 소고기를 입에 넣어주면 얼릉 전을 먹고 싶어서 뱉어냄. 그래도 전을 어느 정도 먹고나서는 소고기반찬도 잘 먹었다. 남길까봐 사진에서 보이는 만큼만 줬었는데 다 먹고 그만큼 리필해먹었다. 주걱에 밥을 붙여서 꽤 먹었다. 주걱으로 절반 이상 먹은듯 ㅋㅋ 아니 대체 주걱이 뭐길래? 식판에 있는 밥은 다 먹고 주걱에 또 밥 붙여달라고 해서 붙여줬더니 윤이가 좋아하는 안락한 장소에 들어가 주걱에 붙은 밥풀 떼어먹음. ㅋㅋ

 

목요일 아침. 잘 먹는 토마토소스에 안 먹는 채소들 넣어주면 같이 먹을까싶어서 가지, 감자, 파프리카를 토마토와 볶아봄. 아 실험정신 ㅋㅋ 그러나 정말 너무 처절한 결과. 단 한 입도 먹지 않았다. 그대로 남김. 사진 찍을 필요도 없음. 내가 다 먹어버림. 맛있는데 왜?

책에서 권하는대로 밥을 안 먹으면 굶겨야하는데 윤이는 다른거 달라고 의자에 눌러앉아 손으로 냉장고를 가리키며 뭐라뭐라하며 징징댐. 결국 단호박, 치즈, 우유를 줌. 그와중에 엄마는 감자 먹여보겠다며 단호박에 감자를 섞어서 줌 ㅋㅋ 결과는 당연히 단호박만 골라먹고 더 달라고 찡찡. 단호박만 리필해먹음. 더 아기일 때는 먹거나 안 먹거나였는데 이제는 기호도 생기고 먹기 싫으면 다른거 달라고 하니 앞으로 겪을 어려움이 벌써 보인다.

 

점심 때 윤이 아빠가 근처에 와서 같이 외식하기로 해서 윤이 맘마는 좀 이른 시간에 줬다. 소고기감자당근조림을 밥에 비벼 김에 싸서 김밥으로 만들어줬다. 

열심히 말아서 줬는데, 열심히 풀어서 먹음 ㅋㅋ

이만큼이나 남겼다. 처음 만들어 준 김밥은 엄청 잘먹었는데 이번엔 별로인가... 남은 건 우리 점심 먹을 때 싸가서 더 먹였는데 그래도 3개 남김. 영 별로인가... ㅠ.ㅠ 남은 건 신랑이 먹었는데 먹어보니 윤이가 왜 안먹는지 알겠다며,,, 아오....

식당에서 윤이는 순둥이 인형모드. 두리번 거리며 식당 탐색하고 서빙해주시는 분이 윤이 이쁘다고 옆에서 말도 걸고 손 내밀라고 '손~' 하시니 강아지처럼 자꾸 손을 내밈 ㅋㅋ

그러나 인형 모드는 식당에서 끝. 식당 가는 길에 잠깐 잔게 전부라 너무 피곤해진 윤이는 곧바로 간 문화센터에서도 안놀고 징징징. 집에 오는 길 카시트에서 졸린데 잠들지 못해서 내내 울었다. 울다울다 겨우 잠들어서 주차장에서 좀 더 재우려 했는데 웬 1톤 트럭이 경적을 울려서 망함. 트럭은 경적소리도 크네,,, 거기에 지하주차장이라 울리지,,, 윤이는 결국 깨서 또 빵 터져 울었다. 집에 와서 우유 주니 먹으면서 흔들다가 바닥에 우유 흩뿌려짐. 하루 종일 참던 나도 폭발해서 뭐라고 했다.

 

그러는 와중에 또 저녁, 아침에 좀 소분해둔 토마토채소볶음, 팽이버섯전, 소고기감자당근조림.

엉망진창. 다 남겼다. 주걱도 소용없음. 오늘 하루는 휴... 멘탈 탈탈 털리고 윤이 아빠 오고 나서 윤이 인계하고 쇼파에 드러누움;;

 

다시 아침, 어제 먹은 거 기억못하겠지? 다시 리셋. 어제 저녁 메뉴 똑같이 그대로 줌.

역시 메뉴 문제가 아니라 컨디션이 중요 ㅋㅋ 집게 손가락 쥐고 고개 움직여가며 반찬을 쭉 스캔하더니 좌절함 ㅋㅋ 땡기는게 없나봄. 그래도 어제 저녁 굶어서인지 다 먹기는 했다. 싫어하는 감자도 밥에 숨겨서 다 먹임 ㅋㅋ 다 먹기는 했으나 막판에는 자리에서 나와 돌아다녔다.

 

점심 전에 부지런 좀 떨었다. 닭고기로 완자 만들어봄. 닭고기 잡내 제거하려 우유에 재우고, 냉장고에 가지, 애호박, 파프리카 있어서 재료 씻고, 자르고, 섞어서, 뭉쳐서, 오븐에 구웠는데 여기까지 시간이 꽤나 걸려서 혼자 놀다가 지겨워진 윤이는 내 다리 붙들고 징징대기 시작.

반찬이 없어서 김이라도 싸주려고 했는데 윤이가 가랑이 붙들고 늘어져서 제대로 싸지도 못하고 엉망진창 ㅋㅋ

밥만 막 집어 먹길래 완자도 줘봤는데 영 먹지를 않음. 그래서 내가 먹어봤는데 헐.... 너무 맛이 없었다. 해도해도 너무 했다. 식감이며 맛이며 뭐하나 괜찮은게 없음;; 예전에 남편이 닭가슴살은 뭘해도 맛이 없다고 했었는데... 그 말이 맞네... 내가 먹어보니 도저히 더 권할 수가 없어서 그만 식사종료.  잘 뭉쳐지라고 찹쌀가루도 좀 넣었는데 가루 맛도 나는 것 같고,,, 이것도 맛 없게 하는데 한 몫한듯 ㅋㅋ

내가 아이스아메리카노를 만들어 먹으니 옆으로 다가와 컵에 슥- 입 가져가 대는 윤이 ㅋㅋ 이거 쓴건데,,, 어디 한 번 당해봐라- 심정으로 좀 줘봤는데 찡그리지도 않고? 괜찮은지 세 모금이나 먹었다. 아니,,, 안쓴가? 아무리 디카페인이지만 순한 음료가 아니므로 못 먹게함 ㅋㅋ

 

오후에 물놀이터에서 신나게 놀고,

집에 들어올 때도 기분 최고!

목욕 시키고나서 간식 시간은 아니지만 물놀이 후 허기지지 않을까싶어 요거트를 줬는데 좋아하는거니 뚝딱. 뭔가를 적극적으로 더 먹을 태세여서 밥을 줘보니 손으로 밥풀을 뜯어서 먹음. 급 완자를 멸치다시건새우 육수에 넣어 달걀 풀고 완자탕을 끓였다. 지난번 직접 먹어보니 너무 뻑뻑해서 촉촉하게 먹으면 좀 나을까 싶어서 해봤는데 끓인 후 먹어보니... 그래도 맛없음 ㅠ.ㅠ

반찬없이 밥만 막 먹는 윤이를 보고 완자탕 끓여지는 동안 먹으라고 김을 급히 줘봤는데 굉장히 빠른 속도로 집어 먹었다. 오... 물놀이하고 완전 허기진가보구나!

맛없는 완자도 다 먹고(!), 밥, 김, 요거트 다 클리어!

부족한 듯하여 치즈, 자두도 줌. 다 클리어! 어른도 물놀이 하고나면 허기져서 라면 한사발 먹어야하는데 애들도 그런가보다 ㅋㅋ 보통 6시 넘어서 저녁을 주는데 이날은 5시부터 먹기 시작해서 5시 반 전에 이미 저녁식사 종료! 남편 퇴근 후 기분좋게 치킨 시켜먹었다 ㅋㅋ

 

토요일 아침, 어제 잘먹은 완자탕.

 

하나도 안먹고 싫다고싫다고 거부해서, 다 버렸다 ㅠ.ㅠ 결국 한라봉, 자두, 천도복숭아를 식사대신 먹음.

점심 때에는 시누이네 다녀왔다. 외출시엔 아보카도달걀비빔밥 ㅋㅋ 윤이보다 5일 빨리 태어난 시조카 밥을 옆에서 빤히 보더니 몇 입 얻어먹었다 ㅋㅋ 그래서 평소보다 좀 빨리 점심을 줌. 역시 잘 먹었다.

 

저녁엔 친정에. 엄마가 윤이 먹이려 간 안한 소고기미역국을 따로 챙겨뒀다고 해서 감자, 파프리카만 챙겨감. 방울토마토는 친정에 있길래 좀 줬다. 근데 이번에도 단 한 입도 먹지 않았다. 윤이를 집에 데려와서도 집에 들어가기 싫다고 유모차에 눌러앉아 안 떨어짐. 그래서 유모차에 앉힌채 현관에 그냥 뒀다. 한참 10분 가까이나 혼자 앉아있다가 다시 징징. 다른 먹을거 안주고 씻기고 재우려 했는데 뭘 달라고 또... 식판 내미니 식판은 고개가 떨어질 정도로 도리도리 거부. 굶기려는 엄마와 밥 말고 딴 거 먹겠다는 윤이와 얼마 동안의 대치 후 결국 너무 지친 엄마가 포기. 한라봉 통으로 1개, 치즈, 요거트 먹고 그제서야 식사 마쳤다고 박수치는 윤이. 아... 너무 힘들어서 재우고 쇼파에 드러누웠다.

신랑이 약속이 있어 나갔다가 저녁 무렵 밥 먹었냐고 전화해서 그때가 때마침 대치 상황이라 고대로 얘기해줌. 밤 늦게 들어왔을 때 내 지친 모습을 보더니 내일 아침은 아무것도 하지말고 맥모닝이나 먹으러 가자고...

그래서 갔다. 맥모닝 먹으러. 윤이는 또 굶길 수 없으니 급하게 달걀찜해서 싸갔는데, 또 한 입도 먹지를 않았다. 자꾸 내가 먹는 핫케이크를 달라고 했으나 넌 아직 아가라 줄 수가 없다. 언능 커서 해피밀이나 먹어라.

 

아침에 하나도 안 먹어서 뚜껑 덮고 집에 가져와 점심 때 줬다. 감자 으깨서 오이, 건포도 토핑 넣고 마요네즈에 비벼 감자사라다도 해줌.

내가 먹어보니 단 맛 나는거 안 넣어도 맛있었다. 잘 먹는 건포도도 들어갔으니 잘 먹겠지? 생각하며 눈누난나 다음에 먹일거 소분도 해놓고...

먹긴 먹었으나 영 속도가 안 붙더니 결국 두 숟가락 남김. 나랑 윤이 아빠랑 맛 본다고 먹어서 치웠다. 달걀찜이랑 밥은 입도 안대고;; 오늘은 아침부터 아무 것도 안 먹은 셈이 되어 집에 하나 있는 퓨레를 긴급 투입하여 먹였다. 한 번에 쭉 빨아 먹어서 배신감 느꼈다. ㅋㅋ

 

진짜 하루 종일 먹은게 없는 것 같아서 뭐라고 먹여야겠다 싶어 윤이가 잘 먹는 소고기진밥을 오랜만에 해줬다. 소고기에 양파, 당근, 가지, 애호박을 조금씩 넣음. 이번엔 폭식이고 뭐고 그냥 먹는대로 다 줬다. 380g 먹음. 한 번에 두 끼 가까이 먹은셈. 폭식은 했으나 뭐라도 먹으니 됐다;;; 이렇게 일요일 저녁이 지나고 한 주가 끝났다.

 

요즘 윤이는 어른 행동을 곧 잘 따라한다. 집에 있을 땐 에어컨 리모콘을 절대 주지를 않아서 볼 수 없었는데 친정에 갔더니 리모콘을 쥐고 에어컨을 향해 리모콘을 들고 눌렀다. 리모콘과 기계들 짝을 이제 다 안다. 오래 전부터 로봇청소기를 돌리는 날에는 꼭 로봇청소기 리모콘을 들고 돌아다녔다. 다른 일 하다가 로봇이 소리내고 멈춰서 가보면 윤이가 리모콘으로 정지시킴;;

낯가림이 이제 완전히 나아진 듯 하다. 잘 가던 카페에 낯가림 한창일 땐 사장님과 마주치자마자 빵 터져 울어서 한동안 못갔었는데 이번 주에 가니 눈 마주치고 방긋 웃고, 사장님이 윤이 이쁘다고 옆에 오셔서 떡뻥 먹는거 지켜보니 먹으면서 웃으며 애교부림 ㅋㅋ 보조개까지 보이며 웃고 한 번 안아보자하며 유모차에서 드니 폭 안겨 있어서 사장님이 윤이 집에 하루만 데려가고 싶다고 ㅋㅋ

언어는 물, 이거, 저거, 엄마 (그것도 울 때, 아쉬울 때만 부름)만 한다 ㅋㅋ 아빠는 할 줄은 아는데 아빠를 부를 땐 안하고 놀 때 아빠-아빠- 하며 돌아다님.

오늘은 일주일 식단을 쓰는 시간이 유독 오래 걸렸다. 평소보다 두 배 정도 더 오래 걸린듯;; 하루하루 지나갈 땐 몰랐는데 쓰고 보니 안먹었다, 남겼다, 입도 안 댔다;;; 이번주는 그냥 안먹는 때였나보다. 다음 주는 더 잘 먹기를 기대하며 이번주는 마무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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